​

"모든 것이 새로운 여행"​

​청년 자립 여행 프로그램 "뭉치면 뜬다"

사고를 당하기전, 유치원 때 무궁화 기차를 타본적은 있어요.

​이렇게 빠른 KTX기차는 처음타봐요~

​

누군가에게 대수롭지 않은 평범한 일상이 다른 어떤이에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소원이자, 꿈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

 ​지난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의 청년 15명은 자신들이 가고싶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이동을 어떻게 할지, 어떤 것을 먹을지, 무엇을 할지, 어디서 잠을 잘지에 이르기까지

직접 모든 것을 선택하여 떠나는 자립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같은 또래 청년 친구들과 함께와서 좋은 추억이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요!

연신 싱글벙글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 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니

"함께"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금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 아쉬움을 뒤로하고 양평으로 돌아온 15명의 청년분들 마음속에

지난주의 여행은 어떤의미로 추억되었을까요? 

이번 여행을 계기로 청년분들이 원하는 곳을 마음껏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도 자유롭게 이동하고, 여행할 수 있는 권리가 실현되는 나라가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봅니다.

​​​​​

​

​